권력을 지키려는자! vs 진실을 지키려는자! 그들의 암투!!! 명나라 천계 연간, 조정은 유학자 중심의 동림당과 환관 중심의 엄당이 권력을 놓고 격돌하던 혼란의 시기. 엄당은 환관 위충현을 중심으로 조정을 장악하고, 공포 정치를 펼친다. 그러던 중 엄당의 핵심 인물인 최사가 자택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창공 위충현은 금의위에 철저한 수사를 명한다. 수사의 책임을 맡게 된 금의위 소기 초묵은 정의감이 투철하고 환관 세력과 결탁하기를 거부해 온 인물. 처음엔 마지못해 수사를 시작하지만, 사건을 파헤칠수록 단순한 살인이 아닌 조정 전체를 뒤흔들 엄청난 음모가 숨어 있음을 알게 된다. 권력과 진실, 충성과 배신이 교차하는 소용돌이 속에서 초묵은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데...